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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전시] PROJECT ART BY M #21 MASKA X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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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Art by M #21 MASKA x 이유진

 조형 예술가 이유진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또 다른 이에게 영감을 주고자 하는 Project Art by M 스물한번째 프로젝트는 이유진 작가와 함께했다.




  •  파리와 더불어 - Along with the fly

     이유진 Solo exhibition

     2023.9.8 ~ 12.03




    대중의 기호는 거대한 트렌드에 맞춰 유행을 감지해 내는 능력의 행위들이다. 맛집, 멋집, 앞장선 사람들이 생산하는 짧고 간단한 meme의 기능처럼 쉽고 익숙한 상태로 유행의 이유에 대한 기억조차 희미해진 채 모두 달려들어 떼를 이룬다. 그 떼의 중심에는 특정 기호를 찾아와 다르게 해석하려는 대중의 가짓수와 기억의 양만이 넘쳐 hip의 문화적 전통으로 재창조 된다. 거대한 사건 앞에 수많은 말들이 붙고, 많은 이해와 오해의 해석들이 붙어, 다른 의미로 늘어난다. 그 떼의 정체는 과연 개별적인 성격과 성향이 있는가? 정석의 것에 모여 붙은 떼 속, 한 개인이 접속하는 경우의 것은 어디까지 정석으로 대접을 받을 수 있을까? 해맑은 아이의 눈망울에 떼 지어 붙어 있는 파리가 하는 것은, 과연 아이의 눈망울을 더욱 맑게 해주는 것인가? 해맑은 아이의 눈망울을 해하고 병들게 하는 것인가? 단순히 파리만이 알 수 있는 파리의 욕망인가? 파리와 더불어 우리는 상대적 질의 위대함 또는 나약함의 경우를 상대적으로 살피게 된다.


    탈조형 조형성에 관한 고의적 무관심·무신경과 고의적 도용. 예술가가 바라보는 역사의 관점은 일방적인 직선운동을 하지 않고 진행과 퇴행을 반복해 곁가지를 파생, 감각과 의식에서 나아가 문화적, 사회적 가치의 폭과 깊이를 늘려간다. 이유진의 작품 속 파리에 집중하여 보자. 파리의 입장을 통감하듯 작품을 이해할 것인가? 파리로 인한 사군자의 절개와 정념을 강하게 바라볼 것인가? 단순히 파리도 난을 치니 나도 난을 칠 수 있다고 자부할 것인가? 트렌드의 유행처럼 모두 들러붙어 웃음-맛집 유머라 웃고 말 것인가? 이유진은 파리가 하는 예술의 모습을 보인 조형 작품을 통해 예술의 발언을 무엇이라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자. 파리도 하는데 우리도 예술을 하자라는 계몽일까?


    사람들이 사회적 이슈나 권력형 상위개념의 트렌드에 몰입하는 순간의 풍경. 파리의 입장에서 본 후각의 본능적인 접근과 집착에 대비되는, 그 배경의 화면이 절제와 정신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풍경. 하물며 이유진의 작품에서 보이는 대중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유일한 사회적 가치의 현대미, 대중적 취향에 대한 완전한 무관심의 조형적인 현대미술로, 다시 짧고 순간적인 meme이 되지 않는 튜닝의 순정을 보여주는 전통의 조형성이 완성된다.


    예술! 최고! 그 허무함을 허무는 순간!


    인간이 명품이 되기 위해 명품을 갖는 것으로 해결되는, 파리가 더러운 것에 붙지 않고 예술에 붙어서 하는 짓. 어느 지점에 집중하여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예술가의 제안. 마치 권위적인 화이트큐브가 아닌 안경을 만들고 사고 파는 브랜드의 공간에서 그녀의 예술행동은 쏠림과 이해, 대중의 감투를 쓴파리의 입장으로 적절한 전시라 판단된다. 우리가 마스카 플래그십 스토어에 도착하는 이유가 안경-맛집을 찾은 멋쟁이인지? 이유진의 예술작품을 만나기 위한 예술 애호가인지 잘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즐거운 이해의 지점을 자극한다면 이곳에 우리는 맑은 아이의 눈망울을 돋보이게 한 파리처럼,안경과 이유진의 예술작품이 더욱 각광받게 하는 역할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진의 예술세계와 만나는 당신들의 상대적 역할에 대해 파리와 더불어 고민하길 바란다. 파리의 적극적인 본능의 집착과 같이 우리는 개인으로부터 대중이되는 긍정적 집단의식의 예술 현장을 기대한다.


    독립큐레이터 김재원




  • INTERVIEW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작가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대학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현재는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작품의 영감은 어디서 받는지 창작과정이 궁금합니다.

    저의 경험, 저의 주변, 그리고 저의 느낌 등 저를 중심으로 겪고 느끼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Q 작가님이 생각하는 마스카와 작가님 작품의 접점은 무엇이며, 협업전시를 하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마스카는 시각을 다루는 안경이라는 제품을 만들고 예술가는 작품으로 시각을 다룹니다. 그 둘은 각각 제품과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표현하는 접점이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공예전공자로서 안경이라는 매체는 매우 매력적이었고 작업의 폭을 넓힐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미있는 전시를 하게 되어서 좋습니다.


    Q 이번 전시의 타이틀을 [파리와 더불어 along with the fly]라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이 전시를 통해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말씀 해주세요.

    우리가 흔히 아는 파리, 인간들은 파리를 더럽고 지저분하고 하찮은 존재로 여깁니다. 메인이 아닌 소외된 존재이죠. 처음드는 생각은 그 미물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금, 은으로 되어 있다면 사람들은 좋아하겠지? 였습니다. 고결함을 상징하는 매난국죽 사군자치는 파리 (자기 똥으로) , 욕망의 상징인 돈 위에 앉아 있는 파리 모기의 모습을 통해 모순적인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Q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전시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Q 본인만의 꿈을 찾고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꿈을 찾고 그 길을 걸어나가는 것은 삶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그 에너지를 갖고 사시길 바랍니다.




전시작품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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