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스토리
  2. 드리머 스토리

PROJECT ART BY M #19 MASKA X 황기훈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Project Art by M #19 MASKA x 황기훈

디자인과 회화를 넘나드는 시각예술가 황기훈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또 다른 이에게 영감을 주고자 하는 Project Art by M 열아홉번째 프로젝트는 시각예술가 황기훈과 함께했다.




  • MARK OF FLOWER

    황기훈 Solo exhibition

    2023.4.4~6.11



    스스로 색(꽃)이 가득 차 활기를 뽐내는 작금의 시기.

    세상의 처음 색(꽃)은 무엇이었고, 그 색(꽃)의 기억은 무엇이었을지, 그 색(꽃)의 모양은 어떠했을지. 그리고 색(꽃)을 중심으로 주변의 세상이 어떻게 어울려 이야기되었을지.


    가령 언 땅이 녹아 올라온 새순을 보는 씬으로_세상의 땅 밑에 담겨 존재조차 알 수 없던, 어느 날 발견되는 생명의 에너지와 활기찬 활동으로 멈칫 각자의 감각적 감상과 기억으로 이끌려, 제각각 재편집의 상황을 연결하는 감상을 경험한다.


    봄春을 봄見이 아닌 봄見이 봄怳을 기억하는 방식이다.


    다시 황기훈의 작업으로 돌아와, 우리는 여러 가지 조형방식의 기호를 감상하며 각기 다른 서사를 기억으로 되새김, 연출, 재편집 감상하게 된다. 감상의 대상을 오롯이 보지 않으며 감상한(된) 단서 혹은 기억의 서사로 상황을 스스로 재현한다. 그 방식의 질서와 앞뒤의 방향은 전혀 중요치 않으나, 노출된 정보와 일련의 포맷 방식에 따르는 단순함 혹은 자동기술, 그 지점에서 황기훈의 꽃과 감상자의 꽃이 모여 기호의 정원을 이룬다.


    우리는 작가를 만나 작가의 분홍과 노랑, 연두의 색의 정체를 만나고, 그 색(꽃)의 정체에서 비롯된 기호들의 생성과정인 삶의 색이 나란히 걷는 그의 가족을 만난다. 그리고 분홍, 노랑, 연두 세 가지 색을 통해 새롭게 기억하는 감각적 감상의 기호를 얻는다.


    황기훈이 제시하는 예술적 기호들의 병치와 혼합의 개별적 이미지들은 어떤 상징과 언어들을 말하고, 그의 기호와 말 끝에 선 우리는 무엇의 색으로 꽃피워 감상할 것인지 기대한다.


    독립큐레이터 김재원



  • INTERVIEW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작가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School of Visual Arts, NY에서 communication design을 전공하고 시각 창작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Q 작가님 작품은 주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며 얻게 되는 기호적인 요소를 다른 부분에 접목하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juxtapose(병치)라는 단어가 잘 어울릴 듯합니다. 다른 성격의 이미지나 오브제가 섞였을 때 또 다른 시각이 생기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Q 작업의 영감을 받는 것들과 창작과정이 궁금합니다.

    일상에서 버려지거나 혹은 떨어져나간 파편들을 수집합니다 –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이후로는 일상의 조각들을 많이 수집은 못합니다 - 작은 조각들이 되어야 비로소 보이는 부분들을 확대하고 색들을 입혀가는데 그 과정 또한 시각적 생산물입니다.

    그 과정은 변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새롭게 나타나는 패턴이 있습니다. 그 패턴을 접목하기도 하고 패턴 자체에 머무르기도 합니다. 패턴자체에 머물러도 조금만 떨어져 바라보면 그 나름대로 이야기가 생깁니다.




    Q 마스카와의 협업 전시를 하게 된 소감을 말씀 해주세요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를 한다는 것은 새로운 창작활동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마스카에서의 협업전시는 생산과 창작의 접점이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Mark of flower 전시를 통해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전시 타이틀을 정할 때 순환과 기호를 두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어릴적 시작된 꽃(색)의 기억이 순환되어 남아있고 그 색이 문득문득 소환되는 과정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치 씨앗이 싹을 틔워 꽃이 되는 과정처럼...


    Q 본인만의 꿈을 찾고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재미있는 이미지는 꼭 기억하자. 기억에 또 다른 이미지를 덧대고 새로운 이야기 요소를 끌여들이는 상상을 해보는 것. 지속적으로.


전시작품 리스트


*작품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작품 상세정보 및 판매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크롬, 엣지, 웨일 등 다른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해주시기 바랍니다.
닫기